엔터
“헨리 런던 감성 깊이 번졌다”…고요한 여름 오후→일상에 스민 시간의 흔적
배진호 기자
입력
선이 고운 창문으로 스며든 초여름 햇살 아래, 슈퍼주니어 헨리는 고요한 런던의 한 카페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지키고 있었다. 한껏 내려온 크림색 모자와 무심한 회색 맨투맨 차림, 두 손을 모으고 앉아 있는 그의 눈빛이 마치 머물다 가는 구름처럼 느껴졌다. 은은한 커피향이 이른 오후 공기와 어우러지며, 언제나 무대 위에서 넘치는 에너지를 뽐내던 헨리의 단단하지만 서정적인 일상을 엿보게 한다.
작은 카페는 고풍스럽고 따스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고전적인 문양의 벽과 천장, 정교하게 조각된 거울, 세월이 묻어나는 나무 의자와 흰 식탁보, 투명한 물잔이 차분하게 놓여 있었다. 런던의 독특한 감성과 조용한 여운이 사진 곳곳에 배어났다. 헨리는 이 모든 풍경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담아내며, “london photo dump”라는 간결한 멘트와 함께 SNS에 사진을 올렸다.

짧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한마디에 팬들은 깊은 공감을 전했다. “여유로운 헨리의 분위기마저 힐링된다”, “런던에서의 시간도 그만의 색으로 물든다” 등 따뜻한 반응이 줄을 이었다. 화려한 활동과는 또 다른, 비워낸 듯한 담백함과 단정함이 오히려 진한 여운으로 남았다.
국내에서 쏟아지는 조명 속 무대를 누볐던 헨리는 런던의 오후 빛 아래 한층 느린 시선으로 새로운 계절을 맞았다. 팬들은 일상에 더 가까워진 헨리의 솔직한 감정에 환영과 응원을 보냈다.
헨리의 여유로운 런던 감성이 전해진 이번 사진은 그의 SNS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배진호 기자
밴드
URL복사
#헨리#런던#슈퍼주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