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젬백스 9.69% 급등”…코스닥 강세 속 외국인 매수세 유입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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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 주가가 11일 장중 한때 41,900원까지 치솟으며 전일 대비 9.69%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두드러진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적극적인 매수세와 거래량 증가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분 기준 젬백스는 41,900원에 거래됐으며, 이는 지난 8일 종가 38,200원 대비 3,700원 오른 수치다. 주가는 시가 36,200원에서 출발해 최저 36,100원, 최고 41,9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보였으나, 장 마감 무렵 고가를 그대로 유지했다.

출처: 젬백스
출처: 젬백스

코스닥 시장 전체가 견조한 흐름을 보인 이날, 젬백스의 상승률은 동일업종 등락률인 1.53%를 크게 웃돌았다. 시가총액도 1조 7,656억 원으로 급증해 코스닥 시총 순위 37위에 올랐다. 거래도 활발해, 거래량은 1,390,504주, 거래대금은 546억 5,600만 원을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4.85%로 나타나면서 외국인 매수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젬백스의 이날 강세에 대해 투자 심리 개선과 외국인 매수 확대 등 복합적인 요소가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위험선호 회복과 맞물려 바이오·제약주로 수급이 유입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젬백스의 주가 흐름과 코스닥 시장 내 투자자 수급 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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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