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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시즌2” 최민식, 의리의 균열과 피의 추적→운명 삼각 대결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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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시즌2” 최민식, 의리의 균열과 피의 추적→운명 삼각 대결 어디로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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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관계가 믿음 위에 세워진다는 전제 아래, 차무식의 냉철한 면모와 무너져가는 신뢰의 흔들림은 ‘카지노-시즌2’ 7회에서 더욱 도드라진다. 최민식이 연기하는 차무식은 민석준의 죽음 이후에도 변함 없는 카리스마로 판을 지휘하며, 존과의 밀담을 통해 새로운 움직임을 예고했다. “쓸데없는 상상하게 하지 마라”는 그의 단호한 한마디는 위기에 휩싸인 관계 속에서도 제왕의 무게를 재확인시킨다.

 

하지만 금이 간 의리와 배신의 징후는 더 심화되고 있다. 이상구는 필립의 죽음과 차무식의 연관성에 대한 의구심으로 점점 적의를 드러내고, 양정팔마저 소정과 필립 사건을 계기로 차무식을 의심하는 경쟁자로 돌아선다. “그럼 제끼자”라는 상구의 말에서 두터웠던 신뢰가 깨지는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 오랜 우정과 의형제의 서약은 이제 흔적 없는 낯선 적대로 변해가며, 관계의 균열은 곧 갈등의 서막을 연다.

“믿음의 끝, 배신의 시작”…‘카지노-시즌2’ 최민식, 운명 삼각 대결→폭발 직전 갈등 / MBC
“믿음의 끝, 배신의 시작”…‘카지노-시즌2’ 최민식, 운명 삼각 대결→폭발 직전 갈등 / MBC

한편 손석구가 맡은 오승훈은 차무식 주변의 잇따른 죽음을 추적하며, 진영희와 최칠구, 조윤기 등 모든 인물들에 대한 수사의 폭을 넓혀간다. “피해자건 가해자건, 그쪽 손에 넘어가게 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라는 굳은 결심은 곧 운명을 가르는 한판 결투의 시작을 알린다. 체포와 역전, 의심과 복수의 소용돌이가 대립하는 가운데, 시즌의 갈림길에 서 있는 두 남자의 결연한 표정이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오늘 밤 펼쳐질 7회에서는 차무식을 중심으로 한 다층적 불신과 집요한 추적이 드디어 폭발할 조짐을 보인다. 승자의 여운과 패자의 불안을 오가는 이 운명의 삼각 대결, 그리고 권력과 욕망의 끝에서 최후에 설 자는 과연 누구일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MBC 특선시리즈 ‘카지노-시즌2’ 7회는 9월 7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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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시즌2#최민식#손석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