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전장 위의 성장 서사”…월드투어 피날레→글로벌 밴드의 이유 있는 각성
밝은 조명이 쏟아지는 무대 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진솔한 울림을 안고 ‘Beautiful Mind’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서울에서 시작된 이 여정은 아시아와 북미를 넘나들며 14개 도시, 18회의 공연을 거쳤고, 그 과정마다 밴드의 한계 없는 성장 가능성이 살아 숨 쉬었다.
무대를 가득 채운 멤버 건일, 정수, 가온, 오드, 준한, 주연은 ‘Beautiful Life’, ‘XYMPHONY’, ‘FIGHT ME’ 등 대표곡을 완주하며 관객과 깊이 호흡했다. 신곡 ‘FiRE (My Sweet Misery)’에선 뜨겁게 달궈진 록 사운드와 함께, 손끝을 타고 흐르는 악기와 메아리처럼 번지는 보컬의 힘이 무대를 압도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더욱 단단해진 이유에는 첫 월드투어 ‘Break the Brake’에서 쌓은 경험이 있었다. 이번 ‘Beautiful Mind’ 투어는 그 토대 위에서 한층 확장된 스케일을 자랑했으며,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음악적인 자신감도 곳곳에서 드러났다. 밴드는 각 도시마다 느꼈던 온도와 긴장, 그리고 한계에 맞선 열정까지 음악으로 옮기며 치열한 밴드만의 서사를 그려냈다.
공연 내내 빈틈없이 이어진 세트리스트 속에서, 팬덤 ‘빌런즈’와의 눈맞춤은 잊지 못할 순간을 남겼다. 건일은 “팬분들이 있는 곳, 그곳이 바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우주다”라며 “함께하는 하루가 힘이 되길 바란다”는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빌런즈와 함께일 때 모든 일이 즐거워진다. 곡 작업에 항상 영감을 준다”며 새로운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여름 서울 핸드볼경기장 ‘The Xcape’ 특별공연, 세계적 음악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까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글로벌 공연 강자로 우뚝 섰다. 팬들과 쌓은 추억, 그리고 제한 없는 음악 세계관은 이들이 앞으로 걸어갈 무대마다 더욱 빛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월드투어 이후에도 신곡 작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추후 다양한 글로벌 무대에서의 새로운 만남에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