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더테크놀로지 상장폐지 절차 보류”…법원 효력정지 신청에 정리매매 중단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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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테크놀로지(043090)의 상장폐지 절차가 법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인해 전면 보류됐다. 9월 8일 한국거래소는 더테크놀로지의 상장폐지사유 발생에 따라 안내했던 2025년 9월 5일 상장폐지 및 정리매매 절차를 일시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투자자 보호 및 혼란 방지를 위한 것으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따른 법원 최종 결정 전까지 정리매매 등 상장폐지 관련 일체의 절차가 진행되지 않는다.
거래소 측은 법원의 결정 이후 상장폐지 및 정리매매 재개 여부를 추후 안내할 방침이다. 정리매매 보류 소식에 따라 더테크놀로지 주주와 시장 투자자들은 법원의 판단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상장폐지 관련 법적 쟁점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향후 판결에 따른 시장 파급력도 주시하는 분위기다.
![[공시속보] 더테크놀로지, 상장폐지 절차 보류→정리매매 일시 중단](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08/1757323853829_707070847.jpg)
전문가들은 법원의 결정에 따라 상장폐지 여부는 물론 주가 변동성 역시 확대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법적 절차가 길어질 경우 투자자 혼란이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보호 원칙에 따라 시장안정 및 명확한 일정 안내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더테크놀로지의 상장폐지 여부는 법원 최종 결정 이후 거래소의 재공시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어서 향후 절차와 시점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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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테크놀로지#한국거래소#상장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