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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값 5주래 최고치 근접”…달러 약세·국채금리 하락에 상승세 지속
경제

“국내 금값 5주래 최고치 근접”…달러 약세·국채금리 하락에 상승세 지속

최유진 기자
입력

국내 금값이 8월 29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대비 3,300원(0.6%) 오른 573,000원으로 집계되며 5주래 최고치 부근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금 현물 기준 시세는 전일 569,700원 대비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였고, 최근 1주일 평균보다도 5,925원(1.0%) 높았으며, 30일 평균 대비로는 10,126원(1.8%)이나 오른 수준이다. 반면, 전년 최고가(613,238원)에 비해선 40,238원(6.6%) 낮지만, 연중 최저가(404,475원)와 비교하면 41.7%나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국제 금시세는 동시간대 571,647원으로 보합세를 보였으며, 환율 역시 1,386원으로 소폭(0.3원) 상승해 금 가격 오름세에 추가 힘을 보탰다. 삼성금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국제 금시장은 달러 약세와 미 국채 수익률 하락 여파로 3거래일 연속 반등하며 5주래 최고치 부근 상승 흐름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금값 5주래 최고치 부근 상승세 지속(금값시세)
금값 5주래 최고치 부근 상승세 지속(금값시세)

특히 미국 2분기 GDP 성장률이 3.3%로 상향 조정되며 경기 탄탄함이 부각됐음에도 불구, 코어 PCE 가격지수가 예상치를 소폭 하회한 점이 금값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 인덱스가 98선 밑으로 밀리고 미국 2년물 국채금리가 3.62%로 내려가면서 5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한 점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더해 연준의 독립성 훼손 논란과 미·중 무역 갈등 등 국제적 불확실성도 투자자의 금 매수세를 자극했다. 전문가들은 “금값이 단기 저항선인 3,400달러를 돌파할 경우 3,440달러까지 추가 상승이 열릴 수 있다”며 “하방 지지선은 3,375달러와 3,356달러로 기술적 방어력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66으로 과매수 직전 단계이고, MACD 역시 긍정 흐름이나 모멘텀 둔화 조짐이 감지돼 추가 촉매가 필요한 국면으로 진단했다.  

 

국내 금시세는 환율, 글로벌 경제 환경에 민감하게 연동되며 단기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와 국제 금값의 강세, 환율 움직임이 맞물리며 단기 추가 상승 가능성도 열려 있다. 다만 주요 지지·저항선 부근의 매물 해소 여부가 향후 금 가격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글로벌 통화정책과 거시경제 지표, 지정학 이슈 등에 따른 금값 변동성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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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국제금시세#달러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