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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만2천달러까지 급락”…이더리움으로 기관 자금 대이동, 시장 지각 변동 전망
국제

“비트코인 11만2천달러까지 급락”…이더리움으로 기관 자금 대이동, 시장 지각 변동 전망

이소민 기자
입력

현지시각 26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Bitcoin)이 11만2천달러까지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전략적 자금 이동이 본격화됐다. 대형 기관과 투자자들이 대거 이더리움(Ethereum) 매수에 나서면서 자산 간 무게추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 내 주도권 재편 및 구조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 급락과 동시에 여러 주요 투자자와 기관, 특히 샤프링크(Sharplink)는 1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함께 이더리움 보유량 확대에 적극 나섰다. 샤프링크 CEO는 “주당 ETH 지표 강화를 위해 추가 자금을 조달해 공격적으로 이더리움을 매수 중”이라고 밝혀 이 같은 전략 전환의 선봉에 섰음을 확인했다. 이는 온체인 지표와 기관 중심 거래 패턴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라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11만2천달러로 급락, 이더리움 자금 유입 집중
비트코인 11만2천달러로 급락, 이더리움 자금 유입 집중

배경에는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크고, 기관 포트폴리오가 보다 탄력적으로 조정되는 경향이 자리 잡고 있다. 2021년, 2023년 초 비슷한 흐름에서 이더리움 신상품 론칭 및 보상 구조 강화가 자금 유입을 견인한 바 있다. 이번에도 비트코인 ETF에서는 12억 달러 규모 자금이 빠져나가며 이더리움 ETF로 28억7천만 달러가 들어오는 등 분명한 포트폴리오 이동이 관찰됐다. 이더리움 유통량 중 2%가 현재 기관 및 국채 보관형 자산으로 집계될 정도다.

 

국제 시장 반응도 엇갈린다. 낙관론자들은 이더리움이 구조적 자금 유입을 토대로 장기 성장세에 들어갔다고 본다. 반면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시장 내 일시적인 조정이며, 비트코인의 회복 가능성 역시 열려 있다고 언급한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자본 이동이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이라 평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당분간 기관 중심의 자금 흐름이 이더리움 편중 현상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 특성상 변동성이 상존하기에 상황 반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글로벌 투자전략가들은 “이더리움 ETF 중심의 자금 집중은 중장기적으로 암호자산 판도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면서도, 급격한 자금 이동에 따른 시장 내 투기적 반응 역시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기관 투자 전략 재편이 앞으로 암호화폐 산업 구조에 얼마나 깊은 변화를 가져올지,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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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샤프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