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자율방범대에 순찰차량 10대 추가”…시민 체감 안전 강화 기대
포항시가 자율방범대의 방범 활동 효율을 높이기 위해 10월 30일 시청 앞 광장에서 신규 순찰 차량 10대를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지원은 여성 안심 귀가, 야간 범죄 예방, 학교폭력 방지 등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한 방범대 지원 확대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시의회 의장, 이희도 포항남부자율방범연합대장, 이상도 포항북부자율방범연합대장 등 방범대 회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포항시는 이번 차량 보급으로 자율방범대의 순찰 범위가 넓어지고, 사건 발생 시 대응 속도도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아울러, 기존 운행 중인 순찰 차량 27대에 대해서도 도색과 경광등 교체 등 재정비를 곧 진행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한 자율방범대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헌신적으로 활동해온 대원들에게 감사한다.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포항시의 자율방범대는 남부 730명, 북부 700명 등 총 143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52대의 순찰 차량을 활용해 아동 이동 안전, 학교폭력 예방, 범죄 취약지역 집중 순찰, 행사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동시에 재난 복구 지원 등 지역사회 안전망 보강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포항시는 취약지역 순찰과 시민 체감 안전도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자율방범대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순찰 차량 확충과 장비 현대화, 인력 보강 등 다각적 대책이 검토되고 있어 자율방범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경찰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 및 체계적인 순찰 활동 확대가 이어질 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