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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여행 일정 추천까지”…NOL, 개인화 서비스 도입해 플랫폼 경쟁 격화
IT/바이오

“AI로 여행 일정 추천까지”…NOL, 개인화 서비스 도입해 플랫폼 경쟁 격화

이도윤 기자
입력

여행 일정 자동화·개인화 기술이 디지털 여행 산업의 서비스를 혁신하고 있다. 놀유니버스가 올해 6월 NOL 플랫폼에 새롭게 선보인 ‘여행 일정’ 서비스는 항공권과 숙소 예약 정보에 기반해 자동으로 일정을 생성하고, 지도와 장소 데이터를 연동해 사용자가 효율적으로 여행 계획을 완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업계는 증가하는 자유여행 수요에 대응해 플랫폼 사용자 경험을 끌어올리는 ‘서비스 추천 경쟁’이 가속화되는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NOL의 신규 ‘여행 일정’ 기능은 여행자가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면 항공 스케줄을 자동으로 일정판에 반영하고, 숙소 예약 시 해당 위치와 세부 정보가 일정에 실시간 연동되는 형태다. 지도 서비스 인터페이스와 통합해 이동 동선·장소 간 거리까지 자동 계산하며, 180만 개에 달하는 맛집·관광지 빅데이터를 자유롭게 추가·편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Drag & Drop(드래그 앤 드롭) 기반 UX를 적용해 사용이 직관적인 것도 기존 여행 앱 대비 차별점으로 꼽힌다.

이 서비스는 ‘트리플’의 일정 관리 엔진을 결합해 최신 인기 여행지 220여 개에 걸쳐 맞춤형 일정을 설계하고, 사용자가 여러 앱을 오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놀유니버스 측은 “일정 기획부터 예약, 정보 탐색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여행 준비 흐름 자체를 바꾼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AI(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 추천 시스템을 고도화해, 일정 생성 단계에서 여행 시점별 추천 장소, 고객 맞춤 관광 코스 설계를 지원한다. 사용자의 이전 플랫폼 내 선호도 데이터와 계절별 인기 장소 분석 등 복합 연산 기반 알고리즘을 탑재해 ‘초개인화’ 여행 설계 경험을 강화했다.

 

해외 주요 여행 플랫폼들은 이미 자동화·AI 기반 추천 기능 경쟁에 돌입한 상황이다. 미국 익스피디아·부킹닷컴, 유럽 트리바고 등도 예약-일정 생성-추천 시스템을 통합하며 플랫폼 락인(lock-in) 효과를 노리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NOL 등 신생 플랫폼을 중심으로 ‘디지털 여행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관련해 개인정보·AI 데이터 활용 등의 규제 준수 역시 필수적이다. 개인정보보호법과 빅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에 맞춘 데이터 처리와, 서비스 내 공개 장소정보 검증 체계를 동시에 마련해 신속한 서비스 고도화와 신뢰 확보 간 균형을 꾀하는 모습이다.

 

김연정 놀유니버스 투어엔터 최고제품책임자는 “플랫폼 기반 여행 경험의 심리스(seamless)화가 핵심 경쟁력”이라며 “여정 준비에서 현지 활동까지 일관된 최적화 서비스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계는 AI·자동화 여행 서비스가 시장에서 실제 사용자 행동 변화를 이끌어낼지, 그리고 업계 전반의 서비스 표준 혁신까지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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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l#놀유니버스#ai여행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