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장중 40,100원선 상승”…PER 업종 평균 하회 속 외인 보유 33.6%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9월 10일 오전 장중 한때 40,100원을 형성하며 0.63%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이 오전 9시 18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는 전일 종가 39,850원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한국가스공사 주식은 시가 39,850원으로 시작해 장중 40,175원의 고가와 39,850원의 저가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27,879주, 거래대금은 11억 1,700만 원에 이른다.

시장 내 한국가스공사의 시가총액은 3조 7,064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기업 중 116위에 올라 있다. 투자지표를 살펴보면 주가수익비율(PER)은 3.94배에 그쳐, 동일업종 평균인 5.19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배당수익률(3.63%) 역시 투자자의 관심을 받는 요인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현황을 보면, 전체 외국인 한도 주식수 2,769만 3,901주 중 930만 6,067주를 외국인이 보유해 외국인 소진율은 33.60%로 집계됐다. 동종 업종 전체는 1.10%의 상승세를 보여, 에너지업종 전체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공기업 주가가 업종 평균 대비 저평가된 측면이 있는 만큼, 향후 실적 개선과 배당 매력에 주목하는 투자자 중심의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가 속한 에너지·유틸리티 업종의 실적 흐름과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도 향후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장 마감 전 추가 거래량 및 외국인 매매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