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켐 2.47% 하락 마감”…동종업종 강세에도 외국인 보유율 3.94%

8일 코스닥 시장에서 엔켐 주가가 전일 대비 1,800원(2.47%) 하락한 7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페이 증권과 KRX 자료에 따르면 엔켐의 장중 시가는 71,400원, 고가는 72,700원, 저가는 70,4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3만7,945주, 거래대금은 98억 4,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기준 엔켐은 1조5,446억 원으로 37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은 85만6,777주로, 전체 상장주식 2,172만5,019주의 3.94%에 그쳤다. 이날 코스닥 내 동일 업종 지수가 0.13% 상승한 것과 달리 엔켐 주가는 약세를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동종업종이 강보합 흐름을 보였지만, 엔켐 개별 수급 및 매도세가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외국인 보유율의 상대적 저조와 거래량 변동성에 대한 경계 심리가 엿보였다.  

엔켐은 최근 시세 변동성 확대와 외국인 투자 추이 변화가 단기 주가 흐름에 변수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향후 엔켐 주가는 외국인·기관 매매 동향, 실적 발표 등 주요 재료에 따라 추가 등락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