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 0.54% 약세 출발…동종 업종 강세 속 홀로 하락
11월 26일 장 초반 CJCGV 주가가 소폭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동종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홀로 내림세를 기록하면서 단기 수급 왜곡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CJCGV는 전 거래일 종가 5,540원보다 30원 내린 5,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은 5,550원에서 출발했으며, 현재까지 장중 저가는 5,480원, 고가는 5,610원으로 130원의 가격 변동폭을 기록했다.

이 시각까지 누적 거래량은 4만 6,862주, 거래대금은 2억 5,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43만 7,610주가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아직 장 초반이지만 거래 에너지는 전일 대비 다소 약화된 모습이다. 시가총액은 9,140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316위 수준에 위치해 있다.
업종 내 흐름과 비교하면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0.32% 상승을 보이는 가운데 CJCGV는 0.54% 하락하면서 업종 지수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단기 재료 부재 속에서 수급에 따른 개별 종목 차별화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수급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 비중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분위기다. 총 발행주식수 1억 6,558만 1,465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은 855만 300주로, 외국인 지분율은 5.16% 수준이다. 외국인 소진율이 낮은 편으로 평가되는 만큼 중장기 수급 여지는 남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 거래일인 11월 25일에는 5,570원에 장을 시작해 5,670원까지 올랐다가 5,500원까지 밀리는 등 등락을 거듭하다가 5,540원으로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43만 7,610주로, 이날 현재까지의 거래량과 비교하면 투자자들이 장 초반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실적과 수급 방향성, 영화 관람 수요 회복 추세 등에 따라 향후 주가 흐름이 갈릴 수 있다고 본다. 단기적으로는 업종 지수와의 괴리율, 거래량 추이, 외국인 보유 비중 변동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