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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9탈삼진 위력”…오타니 쇼헤이, 다저스 복귀전 첫 승리→손흥민 시구 현장 달궜다
스포츠

“5이닝 9탈삼진 위력”…오타니 쇼헤이, 다저스 복귀전 첫 승리→손흥민 시구 현장 달궜다

박선호 기자
입력

비 내린 다저스타디움, 야구팬들은 오타니 쇼헤이의 복귀전을 숨죽여 지켜봤다. 경기 전 손흥민의 시구로 시작된 무대는 곧 오타니 쇼헤이의 위력적인 피칭으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팬들은 그의 투구 하나하나에 숨을 삼키며 특별한 하루를 함께했다.

 

2025년 8월 28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가 맞붙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오타니 쇼헤이는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5이닝 동안 102구를 던지며 9개의 삼진, 단 2피안타 2볼넷 1실점만을 기록했다. 특히 두 차례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한 제구력으로 집중력을 발휘해 레즈 타선을 효과적으로 틀어막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5이닝 9탈삼진 쾅”…오타니, 다저스 복귀 첫 승리 투수 올라 / 연합뉴스
“5이닝 9탈삼진 쾅”…오타니, 다저스 복귀 첫 승리 투수 올라 / 연합뉴스

초반 2회 볼넷 두 개로 주자를 내보냈던 오타니 쇼헤이는 곧장 삼진으로 위기를 수습했다. 3회에는 노엘비 마르테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고비가 왔지만, 이어진 타자들을 모두 삼진과 범타로 처리하며 마운드를 지켰다. 4회에는 단 세 명의 타자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경기 흐름을 장악했다.

 

타석에서도 오타니 쇼헤이는 4회말 우전안타로 출루해 득점까지 연결했다. 다저스 타선이 4회 대거 4점을 뽑아내며 분위기는 완전히 역전됐고, 오타니 쇼헤이가 두 개의 역할을 모두 해내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이날 오타니는 5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투타 두 방면 모두 기록을 남겼다.

 

무엇보다 이번 승리는 유의미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승리 투수가 됐던 날은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3년 8월 10일 샌프란시스코전이었다. 이후 팔꿈치 수술로 오랫동안 타자에만 전념했으나, 복귀 전 이후 처음으로 5이닝을 소화하며 마침내 다저스 이적 후 첫 승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4.18, 타율은 0.278로 이날까지 기록됐다.

 

경기 후 다저스타디움은 손흥민의 시구와 오타니 쇼헤이의 승리가 겹치며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야구와 축구 스타가 함께 했던 이 하루는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다음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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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쇼헤이#로스앤젤레스다저스#손흥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