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샘 3분기 영업이익 6.1% 감소”…주택경기 부진 여파로 실적 압박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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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한샘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68억 원에 그쳤다. 3분기 매출 역시 4,414억 원으로 2.8% 줄었으며, 순이익은 -5천만 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주택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 등 시장 불확실성이 반영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익성과 매출 모두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한샘에 따르면 이번 분기 주요 지표 전반이 약세를 보인 것은 주택경기 부진, 내수 침체 등 대외적 환경 악화 영향이 컸다. 특히 순손실 전환으로 올해 연결 실적의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주택 시장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한샘의 중장기 실적 흐름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샘’ 3분기 영업이익 68억 원…6.1% 감소
‘한샘’ 3분기 영업이익 68억 원…6.1% 감소

한샘 관계자는 "주요 지표 전반이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국내 인테리어 및 가구 시장이 위축되는 만큼, 한샘 등 관련 기업들의 실적 압박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주택경기 및 업황 회복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업계 실적 개선 여부는 내수 회복과 주택시장 기저 개선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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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주택시장#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