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진 3.86% 상승 마감”…코스피 642위, 외국인 소진률 8.53% 기록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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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이 11월 10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86% 오른 14,000원에 마감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 같은 상승세는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해지며, 중소형주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는 흐름에서 나온 성과로 분석된다.  

KRX 및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우진은 13,490원으로 시가를 형성, 장중 13,180원에서 14,250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변동폭은 1,070원에 달하고, 거래량은 553,451주, 거래대금은 76억 3,800만 원이었다.  

특히 우진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5.68배를 기록, 업종 평균치(101.11배) 대비 낮아 상대적으로 저평가 매력도 부각됐다. 시가총액은 2,828억 원으로 코스피 642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 지분 소진율은 8.53%로 집계됐고, 동일업종 등락률(2.64% 상승)보다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증권업계는 중소형주 내 외국인 수급 변화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동일업종 내 PER 및 외국인 소진률 등 여러 수급 지표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상황”이라며 “당분간 외국인 유입 여부가 핵심 변수로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시장에서는 단기적인 수급 영향뿐 아니라 잔여 성장성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정책 및 실적 발표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주 미국 경제지표, 국내외 반도체 및 원전주 흐름이 향후 우진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하고 있다.

출처=우진
출처=우진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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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코스피#외국인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