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건설 1.94% 상승 마감”…외국인 소진율 19.75%에 업종 상승률 상회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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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주가가 11월 10일 코스피 시장에서 1.94% 오르며 6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페이 증권이 KRX 마감 기준으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 종가인 61,900원 대비 1,200원 오른 수치로 장을 마감해 업종 내에서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총 거래량은 747,975주, 거래대금은 470억 5,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현대건설 주가는 시가 62,10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61,900원에서 63,700원 사이를 오가며 변동성을 보였다. 장 막판까지 비교적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마감가는 63,100원에 형성됐다.

출처=현대건설
출처=현대건설

코스피 시가총액 기준 현대건설은 약 7조 265억 원으로 전체 80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중(소진율)은 19.75%였다. 업종 평균 등락률 1.61%를 상회하는 구간 내에서 움직였으며, 동일 업종 주가수익비율(PER)은 55.18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현대건설이 업종 내에서 비교적 높은 상승 폭을 기록한 데 대해 단기 매수세 유입과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이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보유 확대와 시총 회복세가 맞물리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며 “추가적인 대외 변수와 건설업 전반의 업황이 지속적으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래량과 변동폭이 늘어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당분간 현대건설 주가 향방은 국내외 경기 흐름과 업종 내 투자 수급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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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코스피#외국인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