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장중 28만원 회복”…외국인 비중 29%로 상승세 뒷받침
포스코홀딩스가 8일 오전 장중 280,000원을 기록하며 직전 종가 대비 1.27% 상승세를 보였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11시 8분 기준 포스코홀딩스의 거래량은 114,721주, 거래대금은 320억 1,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지속적인 외국인 매수세와 함께 최근의 주가 반등세가 맞물리면서 투자자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이날 시가는 276,500원, 저가는 276,000원, 고가는 281,500원까지 치솟으며 변동성을 드러냈다. 시가총액은 22조 6,612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24위를 지켰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4,018,666주를 보유, 전체 상장 주식의 29.68%를 차지하며 국내외 투자자의 관심이 동시에 유입되는 양상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주가수익비율(PER) 47.41배로 동일업종 평균(58.58배)을 하회했다. 배당수익률은 3.57%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포스코홀딩스의 견고한 산업 포트폴리오와 철강 중심 사업 외 해외 광물·2차전지 소재 등으로의 사업 확장이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아울러 동일업종 등락률은 이날 1.20% 상승해, 시장 전반의 경기 회복 기대감도 작용했다.
증권가는 중장기 산업재 기업의 가치주 중심 매기 흐름에 포스코홀딩스가 수급 측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 증권 투자 전문가는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와 철강, 2차전지 등 신성장동력 확대가 주가 안정세를 견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포스코홀딩스의 시장 내 입지와 외국인 투자자의 추가 매수세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