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정, 핑크빛 오후를 물들이다”…화보 속 서정적 온기→팬들 감탄

핑크빛으로 물든 스튜디오 한복판, 유연정은 부드러운 미소와 잔잔한 초상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려하기보다 절제된 세련미가 느껴지는 이번 화보에서 긴 웨이브 머리와 또렷한 눈빛은 잠시 시간을 머무르게 할 정도의 고요함을 자아냈다. 손끝에 머문 온기는 의도된 듯 자연스러웠고, 무릎에 모아 앉은 단정한 자세와 순백의 레이스 미니드레스, 그리고 도발적인 블랙 롱부츠가 소녀다운 청초함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유연정은 화보와 함께 “프리다 막공과 함께한 롤링스톤코리아”라는 짧은 메시지로 뮤지컬 종연의 여운과 음악, 화보를 넘나드는 자신의 변화를 이야기했다. 핑크톤으로 물든 공간에서 그는 단지 예쁨을 넘어선 섬세하고 성숙한 감각을 전달했고, 팬들은 바로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특히 유연정의 깊어진 표정 연기와 강렬함이 동시에 스며든 콘셉트는 새로운 이미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팬들 또한 변화와 성장을 응원하는 메시지로 화답했다. 무대 밖 예술적 공간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그는, 계절이 바뀌어도 변치 않는 자신의 온기를 두드러지게 각인시켰다.  

유연정이 속한 걸그룹 우주소녀와 뮤지컬 '프리다'의 무대를 잇는 그의 예술적 변주는 SNS를 통해 더욱 많은 이들에게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