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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최정훈, 미소로 답한 가을의 고백”…직접 쓴 마음 한 줄→팬심 흔든 진짜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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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최정훈, 미소로 답한 가을의 고백”…직접 쓴 마음 한 줄→팬심 흔든 진짜 위로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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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벽이 펼쳐진 조용한 대기실, 거울에 비친 두 겹의 풍경 속 잔나비 최정훈이 미소 짓고 앉아 있었다. 손에 쥔 작은 선물들과 디저트, 그리고 평범한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이 쑥스러운 행복을 더욱 투명하게 드러냈다. 환하게 흐르는 오후의 빛 속에, 팬들이 보낸 마음과 응원의 기운이 오롯이 담겨 있었다.

 

장마가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던 가을 초입, 최정훈은 익숙한 음악 녹화장 대기실에서 팬들이 준비한 커피차 인증샷을 남겼다. 팬 커뮤니티인 디씨인사이드 잔나네갤의 정성스러운 응원에 그는 일상적이지만 섬세한 따뜻함으로 답했다. 거울 앞에 앉아 자신만의 템포로 “진짜 진짜 고맙고”라는 마음을 글로 풀어낸 최정훈의 문장에는 꾸밈없는 유쾌함과 진심이 스며 있었다.

잔나비 최정훈 인스타그램
잔나비 최정훈 인스타그램

댓글란에는 “응원할 수 있어 오히려 내가 고맙다”,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진다”며, 오랜 신뢰와 감사를 되새기는 목소리가 줄지었다. 팬들이 보낸 커피차의 환대와, 이를 제작진에게 정중히 전했다는 진솔한 해명이 더해져 상호 간의 따뜻한 의지가 눈에 띄었다. 직접 쓴 글에서 최정훈은 “몽호만큼이나 거기도 자주 보기는 하는데, 못 알아먹는 게 더 많으니까 신경들 쓰지 말고”라는 농담과 함께 평소의 솔직하고 소박한 면모도 잊지 않았다.

 

가을의 기척이 짙어가는 9월, 잔나비 최정훈의 일상은 언제나 그렇듯 작은 것에서 진심을 발견하고, 그 온기를 글과 사진으로 나누는 과정 그 자체였다. 재치 있는 말투 너머로 번진 고마움과 지지의 메시지는 이번에도 변함없이 팬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최정훈이 커피차로 후원받은 녹화 현장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가을 녹화 현장이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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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잔나비#놀면뭐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