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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무대 귀환의 뒷이야기”…10년 간직한 무대 갈증→가족 속 따스한 소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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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무대 귀환의 뒷이야기”…10년 간직한 무대 갈증→가족 속 따스한 소확행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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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미소와 담백한 시선으로 무대 위를 수놓던 배우 황정민이 10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돌아왔다. 예능과 제작발표회를 오가며 한층 가까워진 모습으로 대중의 곁에 다가선 황정민은, 자신의 진짜 무대 사랑을 털어놓으며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유튜브 예능 ‘뜬뜬’에서 가족의 소소한 일상까지 털어놓는 황정민의 모습은 팬들에게 색다른 공감과 웃음을 남겼다.

 

그의 뮤지컬 컴백은 가족애를 듬뿍 담은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결정됐다. 9월 2일 열린 작품 제작발표회에서 황정민은 “무대는 숨통이 트이는 시간”이라며, 묵직하고도 깊은 감정의 무게를 진지하게 전했다. 정성화, 정상훈과 함께 만들어갈 팀워크에도 기대가 쏠리며, 오랜 시간 쌓인 무대 경험과 내공이 이번 작품에서 어떻게 발화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황정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황정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가정에서는 소탈한 아버지로 돌아가 일상의 소확행을 즐기는 황정민의 반전 면모도 드러났다. 최근 온라인 예능에서 자녀의 운동회에 참석한 에피소드와, 연예인으로서 겪는 웃픈 순간들을 솔직히 밝히며 소소한 행복의 의미를 전했다. 운동회장에서 아이들과 부모들이 줄지어 사인과 사진 요청을 하다가도 유재석이 나타나면 모두가 썰물처럼 빠져나가버린다는 재치 있는 에피소드는, 그가 느끼는 일상 속 여유와 진정성을 엿보게 했다.

 

황정민의 이번 뮤지컬 도전은 한국 공연계에 새롭고 진실한 설렘을 선사한다. 9월 27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 황정민은 자신의 삶과 무대 인생을 모두 녹여낸 연기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대중적 성공을 이뤄온 황정민이 가족과 동료, 그리고 무대를 향한 애정까지 고스란히 털어놓는 이 시도가 깊은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오랜 공백을 뛰어넘어 다시 무대 위에 선 황정민과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9월 27일부터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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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미세스다웃파이어#샤롯데씨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