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리원 플리마켓 기부 완주”…나눔의 손길, 미소로 전한 온기→진짜 응답은 어디로 갈까
부드러운 햇살이 스민 초가을 오후, 투명한 창을 배경으로 앉은 김리원은 맑은 눈빛과 싱그러운 미소로 일상의 작은 기적을 응시했다. 그녀의 회색 민소매 셔츠와 하얀색 캡, 여유롭게 내린 단발머리는 꾸밈 속에 스며 있는 진정성과 건강함, 그리고 담백한 따뜻함을 고스란히 품고 있었다. 빛과 그림자가 교차하는 창문 너머의 푸른 나뭇잎들처럼, 시선 아래 맺힌 미소에는 지난 여름 플리마켓에서 함께했던 이웃들의 기억이 천천히 머물렀다.
김리원은 플리마켓 수익금 전액을 여성단체에 기부하며 거창한 영웅심보다 일상의 작은 움직임 속에서 함께 만드는 변화를 강조했다. 이번 플리마켓에서는 그녀가 직접 준비한 200여 점의 다양한 소장품은 물론, 팬들과 이웃들이 함께한 기부 물품까지 더해져 더욱 풍성하고 따뜻한 교감이 이뤄졌다. 그녀는 “여러분 덕분에 큰 힘이 모였다”며 소박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거듭 전했다.

화면 속 김리원의 포근한 미소와 그윽한 표정은 진심으로 빚어진 나눔의 의미를 담아냈다. 체크 무늬 없는 깨끗한 미소와 내추럴 메이크업, 편안한 자세는 플리마켓 현장의 서툴고 투명한 온기를 더욱 극적으로 보여줬다. 수줍은 듯 장난스러운 그 표정엔, 결과가 아니라 서로와의 여운과 소통에 방점이 찍혀 있었다.
김리원이 지난 8월, 플리마켓 수익금 2,781,802원을 약속대로 여성단체에 기부했다는 사실은 직접 SNS를 통해 알려지며 팬들에게 따뜻한 공감을 전했다. 이처럼 ‘너의 연애’로 얼굴을 알린 김리원은, 앞으로도 일상의 작은 실천을 통해 또 다른 변화를 예고하며 세상을 향한 묵직한 응원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