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4%대 급등”…외국인 매수세에 27,700원 마감

11일 한화솔루션 주가가 장중 한때 4% 넘게 오르는 등 외국인 수급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1분 기준, 한화솔루션은 전일 종가(26,550원) 대비 1,150원(4.33%) 오른 27,7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26,900원으로 출발해 28,200원까지 오르며 변동폭도 1,300원에 달했다.

이날 거래량은 1,550,112주, 거래대금은 430억 5,5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4조 7,786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전체 105위에 올랐다. 상장주식수는 1억 7,189만 2,536주이며, 배당수익률은 1.08%다.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0.49%에 그친 것과 달리 한화솔루션은 이보다 높은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주식은 1,803만 3,588주(외국인 소진율 10.49%)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최근 에너지·소재 업종에 대한 외국인 수급이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화솔루션이 성장 모멘텀 기대감 속에 단기적으로 수급 우위를 이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유보적으로 언급했다.

전일 뉴욕증시 역시 긍정적 분위기를 보였으며, 주요 시장지수와의 연동 효과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투자자들은 향후 추가 실적 발표 및 정책 변수에 따른 방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향후 한화솔루션 주가는 업황 회복과 외국인 수급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