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피엔에스, 주식교환에 매매정지”…상장폐지 절차 본격화

한솔피엔에스가 한솔홀딩스와의 주식교환에 따라 주식의 전자등록 변경과 말소를 진행한다. 한국거래소는 2025년 8월 28일, 한솔피엔에스 주권이 2025년 9월 4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와 시장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상장폐지 절차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매매거래정지는 유가증권시장상장규정 제153조에 근거한다. 한솔피엔에스 측은 "한솔홀딩스와의 주식교환 절차 완료 후 상장폐지일을 별도 안내할 예정"이라며, 주식교환 완료와 함께 주권의 전자등록 말소도 병행할 예정임을 명확히 했다.

시장에서는 한솔피엔에스 주식의 추가 매매가 제한되면서 해당 주주와 투자자들의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향후 상장폐지 일정과 교환 비율, 투자자 보호 조치 등이 구체적으로 안내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부에서는 주식교환 절차에 따른 시장 내 유동성 위축 가능성도 지적된다.

한편 금융당국도 상장 폐지에 대비한 투자자고지 의무 강화 등 관련 제도 개선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자등록 말소와 거래정지와 관련해 유사 사례와 비교해 신속하고 투명한 절차 진행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향후 한솔피엔에스 상장폐지 일정과 구체적인 투자자 보호 방안이 추가로 공개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한국거래소 및 회사 측의 후속 안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