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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용진’ 제주 대극장 흔든 진달래꽃의 밤→20주년 선물 퍼포먼스 궁금증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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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용진’ 제주 대극장 흔든 진달래꽃의 밤→20주년 선물 퍼포먼스 궁금증 고조”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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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의 목소리가 제주 밤공기를 물들였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알리는 자신의 이름을 건 ‘용진’ 제주 콘서트의 막을 올리며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선사했다. 애절함과 진솔함을 오롯이 담아낸 첫 무대 이후, 특별한 감정의 선율이 공연장을 차분히 적셨다.

 

공연 타이틀 ‘용진’은 알리의 본명 조용진에서 따온 이름으로, 용기와 전진의 의미가 깃든다. 알리는 ‘365일’, ‘지우개’ 등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표곡으로 관객의 추억을 소환하며, 음악 여정의 깊이를 다시금 일깨웠다. 무엇보다 올해 5월 발표된 신곡 ‘진달래꽃 피었습니다’가 제주에서 처음 공개돼, 새로운 감동과 설렘이 현장에 퍼졌다. 알리는 폭넓은 장르와 분위기를 넘나들며 ‘불장난’, ‘APT’와 같은 독창적인 무대도 펼쳐, 관객들에게 신선한 음악적 경험을 전했다.

“알리, ‘용진’ 제주 공연에서 선물 같은 무대→20주년 감동 전한다” / 뮤직원컴퍼니
“알리, ‘용진’ 제주 공연에서 선물 같은 무대→20주년 감동 전한다” / 뮤직원컴퍼니

2부에서는 팬을 위한 깜짝 선물과 함께,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따뜻한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알리는 무대를 통해 사랑과 진심을 아낌없이 나눴고, 관객들은 새롭고도 진한 공감의 아우라에 빠져들었다. 20년간 변함없는 목소리와 진정성으로 대중과 소통해온 그의 여정처럼, 이번 제주 공연은 그가 다시 시작을 꿈꾸는 무대다.

 

알리는 최근 홍익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실용음악과 전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며, ‘THE GREATEST: 불후의 명곡 정동하X알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에서 시작한 이번 전국 투어는 대구와 순천까지 이어지며 한층 가까워진 팬들과 앞으로의 20년에 대한 다짐을 함께 나눈다. 알리의 ‘용진’ 제주 공연은 13일 오후 6시 제주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며, 티켓은 티켓링크, NOL 티켓, 네이버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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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용진#진달래꽃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