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 15.78% 급등”…기관 매수에 5만7,600원 돌파
7일 코스닥 시장에서 노타가 장 초반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 기준, 노타 주가는 전일 종가(49,750원)보다 7,850원(15.78%) 오른 57,600원에 거래됐다. 이달 들어 개별 종목의 강세가 부각되는 가운데, 노타의 주가 역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노타는 이날 49,750원에 시가를 형성한 후 48,850원의 저가와 58,900원의 고가까지 오르며, 1만 원 가까운 변동폭을 기록했다. 장중 거래량도 396만 9,543주에 달했고, 거래대금은 2,155억 1,700만 원을 돌파했다. 이로써 노타의 시가총액은 1조 2,401억 원에 달하며, 코스닥 종목 가운데 67위에 올랐다. 상장주식수는 총 2,116만 1,880주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수는 26만 4,333주로, 전체 한도 주식수 대비 소진율은 1.25%에 그쳤다. 동일업종 PER(주가수익비율)은 28.45배이며, 이날 동일업종 전체가 0.97% 하락한 것과 달리 노타는 개별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닥 내에서는 장세 주도 섹터가 뚜렷하지 않아, 실적 기대감과 기관 수급 유입이 있는 일부 종목이 단기적으로 강세를 나타낸다고 해석했다. 노타도 이 같은 투자 심리 변화의 수혜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증권업계는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외국인 매수세가 본격화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을 내놨다.
향후 노타 주가의 방향성은 시장 내 수급 흐름과 투자심리, 동종 업계 실적 동향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발표 예정인 주요 기업 실적과 글로벌 금리 등락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