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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200선 회복”…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증권주 랠리
경제

“코스피 3,200선 회복”…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증권주 랠리

전민준 기자
입력

코스피 지수가 21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전환에 힘입어 장중 한때 3,200선을 회복했다. 증권주와 보험주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면서 금융업종이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업계는 정기국회에서 논의될 상법 개정안 처리 가능성 등 제도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 2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40포인트(0.39%) 오른 3,199.56에 거래됐다. 장 초반 3,164.08까지 하락했으나, 외국인(896억 원)과 기관(1,245억 원)의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2,365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5,780억 원 순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1,394.5원에 개장하며 전일보다 1.8원 하락했다.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3,200선 회복…증권주 강세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3,200선 회복…증권주 강세

증권주(4.02%)와 보험주(2.85%)가 오르면서 미래에셋증권(6.54%), 신영증권(7.66%), 부국증권(15.08%) 등이 크게 상승했다. SK(8.39%), 삼성생명(4.61%), 삼성화재(3.07%) 등 금융지주와 보험주도 동반 강세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는 0.64% 하락했다.

 

전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과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다우지수(0.32%), S&P500(0.24%), 나스닥(0.21%)이 일제히 올랐으며,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3% 이상 하락했다.

 

박성철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정기국회 개최를 앞두고 3차 상법 개정안의 처리 가능성에 시장 관심이 높다”며 “자사주 취득 후 소각 의무화 등 제도 변화가 금융주 랠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시장은 약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2.34포인트(0.29%) 내린 799.38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각각 528억 원, 52억 원)가 이어진 가운데, 개인이 605억 원 순매수에 나섰다. 에코프로비엠(-2.45%), 에코프로(-3.82%) 등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업계는 단기적으로 미 연준의 금리 기조 변화, 국내 국회 상법 개정 논의 등 변동성 요인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증시와 대형 기술주 실적, 국내 법·제도 변화 등이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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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외국인투자자#증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