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스코텍 0.74% 상승…코스닥 약세장 속 견조한 흐름

정하준 기자
입력

오스코텍 주가가 11월 21일 오전 코스닥 업종 약세에도 소폭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단기 등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보유 비율이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중대형 성장주로서의 관심이 지속되는 분위기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34분 기준 오스코텍은 전 거래일 종가 54,300원보다 400원 오른 54,700원에 거래됐다. 상승률은 0.74%다. 장 시작가는 52,000원이었으며 현재까지 51,800원의 저가와 55,300원의 고가 사이에서 움직였다. 장중 변동폭은 3,500원이다.

출처: 오스코텍
출처: 오스코텍

거래 수급도 비교적 활발하다. 같은 시각 기준 거래량은 109,950주, 거래대금은 59억 3,500만 원을 기록했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0.20%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스코텍은 소폭이지만 플러스권을 지키며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은 2조 812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시총 27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오스코텍 보유 비율을 가늠할 수 있는 소진율은 10.05%로 집계돼, 글로벌 자금 유입이 일정 부분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날인 11월 20일 오스코텍은 50,4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55,500원까지 올랐고, 48,2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결국 54,300원에 마감했으며, 당시 하루 거래량은 67만 8,599주에 달했다. 변동성이 컸던 전일 흐름에 비해 이날 상반된 업종 흐름 속에서도 주가가 플러스권을 지키면서 단기 조정 이후 매수·매도 세력 간 눈치싸움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커진 상태에서 개별 종목 장세가 심화되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바이오·제약주 중심의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오스코텍 같은 중대형 종목에 수급이 재분배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향후 실적 발표와 연구개발 진행 상황,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동향 등에 맞춰질 전망이다. 코스닥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관련 공시와 기업 이벤트 일정을 주시하며 관망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정하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오스코텍#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