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피던스맨KR, 통쾌한 심리전 폭발”…박민영·박희순·주종혁, 초지능 케미→정웅인 총성에 숨멎 긴장
화려한 조명의 무대처럼 첫 장을 연 ‘컨피던스맨KR’은 박민영의 경쾌한 선전포고로 안방극장에 새로운 세계를 예고했다. 리더 윤이랑 역의 박민영, 그리고 박희순, 주종혁이 펼친 변장과 심리전은 60분 내내 쉼 없는 도파민을 뿜어냈다. 세 명의 사기꾼이 만들어낸 예측불허의 전개는 감각적 영상미와 맞물려 한 치 앞을 허락하지 않는 긴박함을 자아냈다.
박민영은 “여러분을 저의 세계로 초대합니다”라는 대사로 이야기의 중심을 힘있게 잡았다. 박희순과 주종혁이 각각 다양한 변장술과 재치로 백화 역의 송지효를 상대로 곡예 같은 한판 사기극을 펼쳤고, 카지노장 액션부터 뜻밖의 위기와 임팩트 있는 반전까지 놓치지 않았다. 특히 김덕필로 익살을 더한 주종혁, 경찰과 딜러를 오가는 박희순의 활약은 캐릭터의 입체감을 한껏 부각했다.

이어진 에피소드에서는 박민영이 스튜어디스로 변신해 현금 운반 작전에 나서고, 주종혁은 혼외 자녀 신분으로 필리핀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판을 쥐락펴락했다. 결정적 순간마다 박희순이 등장하며 분위기를 쥐락펴락했고, 세 사기꾼의 팀워크가 절정으로 향했다. 그 과정에서 정웅인이 연기한 최강 빌런 전태수는 찬바람이 도는 카리스마와 결단력으로 서사의 무게를 더했다. 전태수가 명구호의 정체를 눈치채 “누구냐, 너?”라며 총구를 겨누는 엔딩은 심장을 조이게 했다.
에필로그에서는 박민영이 백화에게 속아 가게를 잃은 이에게 소소한 위로를 건네며 유쾌한 여운을 남겼다. 세 배우는 저마다 뚜렷한 색채로 팀 케미스트리를 완성했으며, 다양한 액션과 심리전으로 시청자를 끌어당겼다.
방송 이후에는 ‘진짜 시간 순삭’, ‘도파민 카타르시스’, ‘캐릭터 싱크로율 최고’ 등 활기찬 반응이 뒤따랐다. 홍승현, 김다혜 작가의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남기훈 감독의 미장센이 더해져 ‘컨피던스맨KR’은 단순 케이퍼물을 넘어선 신세계로 시청자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컨피던스맨KR’은 매주 토요일 밤 쿠팡플레이와 함께 글로벌 240여 개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동시 공개되고 있다.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 세 배우가 선보이는 통쾌한 두뇌 플레이는 주말마다 안방극장의 긴장을 놓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