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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 홍콩 미러 속 감성 어루만짐”…밤공기→팬심까지 물든 순간→진짜 이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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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 홍콩 미러 속 감성 어루만짐”…밤공기→팬심까지 물든 순간→진짜 이별일까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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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너머로 스며드는 도시는 고요한 밤에 더욱 깊게 배어든다. 민규는 짙은 밤공기와 어울리는 검은 반팔 티셔츠, 그리고 은은하게 빛나는 목걸이를 걸친 채 거울 앞에 섰다. 분홍빛 꽃송이 포인트 티셔츠 아래, 홍콩의 야경은 창밖으로 은은히 흐르고 있었다. 민규가 휴대폰으로 얼굴을 살짝 가린 채 찍은 미러 셀카에는 즉흥적인 구도와 흐릿한 포커싱이 그의 감정선을 더욱 선명하게 했다.

 

담백한 표정과 자연스러운 실내, 그리고 혼재된 실루엣 속에서 낯섦과 익숙함이 교차한다. 떠남과 만남 사이에서의 설렘이 사진 한 장에 고스란히 담겼다. 민규가 남긴 “Thank you HongKong With Nescafe See you soon”의 메시지에는 짧은 이별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언젠가 다시 만날 팬들과의 기약이 깊게 배어난다.

그룹 세븐틴 민규 인스타그램
그룹 세븐틴 민규 인스타그램

팬들은 “최고의 무대였다”, “자주 소식 남겨달라”는 진심 어린 댓글을 남기며 민규의 변화와 진솔함에 환호했다. 홍콩에서의 짙은 감성은 팬들에게 일상 속 남다른 위로와 공감을 전했다는 평가다.

 

새벽을 밝히던 도시는 민규의 음악적 여정과 소소한 일상의 순간을 함께 떠올리게 했다. 민규의 또 다른 변화를 기대하는 팬들의 응원과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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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세븐틴#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