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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아들 잃은 고백 따라 폭풍 오열”…살림남 스튜디오 침묵→모두 숨죽였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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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미소 뒤에 감춰둔 박영규의 진심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속 박영규는 평소 밝던 모습과 달리 깊은 고민이 담긴 눈빛으로 스튜디오 모두의 숨을 멎게 했다. 익숙한 농담 대신 무겁게 건네진 한 마디, 그리고 쉬이 잠들지 못하는 그의 하루는 세월의 무게를 짊어진 아버지의 고독을 닮아 있었다.
박영규를 곁에서 오랫동안 지켜본 25세 연하 아내는 남편의 작은 변화도 눈치챘고, 딸의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오열했던 그날을 떠올렸다. 특히 "남편이 세상을 떠난 아들의 입학식이나 졸업식에는 한 번도 함께하지 못했다"는 아내의 고백은 가족 사이에도 꺼내지 못했던 미안함과 상실감을 진하게 담아냈다. 그렇게 가족은 세 사람이 모여 아들의 수목장을 찾기로 했다.

숲길을 따라 도착한 수목장. 오랜 시간 담아 두었던 감정이 결국 박영규의 입술 사이로 흐르고 말았다. "너무... 너무 보고 싶다"는 절규와 함께 참았던 눈물이 터졌다.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던 백지영과 출연진 역시 말을 잃었고, 박영규의 아픔은 깊은 여운으로 남았다. 한 번도 세상에 꺼내지는 않았던 아버지의 후회와 절절한 그리움이 화면 너머까지 번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따스한 가족의 진심과 잊히지 않는 아버지의 눈물이 담긴 박영규의 이야기는 30일 밤 10시 20분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방송은 박영규와 가족, 그리고 스튜디오 현장에 함께한 모두의 진실한 감정들이 교차하며 진한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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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살림하는남자들시즌2#백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