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변동장에 클로봇 강세”…클로봇, 외국인 보유 소폭↑
클로봇이 8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4.38%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9시 4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클로봇은 전일 종가인 20,550원보다 900원 높은 21,450원에 거래됐다. 장 시작 시가 21,150원 기록을 바탕으로, 장중 한때 20,900원의 저가와 21,850원까지 고가를 오간 변동성 장세 속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이날 총 거래량은 2,044,861주, 거래대금은 약 436억 9,400만원에 달했다. 클로봇의 시가총액은 5,312억원으로 코스닥 전체 147위에 위치한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전체 상장주식 2,476만4639주 중에서 47만608주를 보유해 1.90%의 소진율을 보였다. 동일업종 주가수익비율(PER)이 87.36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업종이 평균 -0.38% 등락률을 보인 것과 달리 클로봇은 강세를 유지했다.

클로봇의 주가 상승 배경에는 업종 전반의 약세 속 개별 종목의 차별화 현상이 꼽힌다. 최근 급변하는 로봇·AI 서비스 산업 구조 속에서 기술력과 시장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투자자 관심이 이어졌다는 해석이다. 외국인 보유율 소진이 소폭 증가한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증권업계에서는 “외국인 투자자 비중 및 거래대금 추이에 따라 당분간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코스닥 시장 내 유사 종목들과 비교해서도 클로봇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 만큼, 추가 자금 유입 및 실적 모멘텀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주가 변동성 외에도, 로봇 플랫폼·서비스 시장 내 기술 경쟁력과 실적 가시성이 향후 주가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