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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보안 전략으로 시장 선점”…SGA솔루션즈, 계열사 합병 속도
IT/바이오

“통합보안 전략으로 시장 선점”…SGA솔루션즈, 계열사 합병 속도

한채린 기자
입력

제로트러스트 보안이 IT 산업 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으면서, 기업들의 보안 전략이 통합·유기적 체계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다. SGA솔루션즈가 보유한 시스템 보안, 클라우드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등 핵심 역량을 단일 체계로 연결하는 ‘통합보안 전략’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통합 전략이 시장 내 경쟁 구도를 바꿀 ‘차세대 보안 프레임워크 경쟁’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본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는 27일, 기자간담회에서 “각종 산업 분야의 보안 패러다임이 제로트러스트, 국가망보안체계, 금융 자율보안 등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지만, 업계 대부분은 통합적 대응 전략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SGA솔루션즈가 보유한 다양한 보안 기술을 하나의 프레임워크로 결합, 각 기능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체계를 국내에 선도적으로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SGA솔루션즈가 내세우는 통합보안 전략은 서버 보호(시스템 보안), 악성코드 및 정보 유출 차단(엔드포인트 보안), 문서 출력 및 전자서명 보안(응용 보안), 네트워크 접근 통제(게이트웨이 보안), 그리고 보안 상황 실시간 시각화 기술 등 융합보안 플랫폼으로 이어진다. 기존에는 방화벽, 백신 등 개별 제품 중심이던 시장 구조를, 데이터 흐름과 인증·접근 통제까지 하나로 설계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특히 “SGA솔루션즈는 전체 트렌드를 관통하는 보안 아키텍처를 갖춘 드문 국내 기업”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이 회사는 실증적 성과도 쌓고 있다. 2015년 코스닥 상장 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 주관 ‘제로트러스트 실증사업’에 3년 연속 주관사로 참여했으며, 실제 공공·금융·국방 등 다양한 현장에 보안 솔루션을 적용해 왔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경험 축적이 통합보안 체계의 현장 적용력, 그리고 미래 인증·규제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SGA솔루션즈는 브랜드 일원화와 자회사 합병 전략도 추진 중이다. 2024년, 시스템 접근제어 전문 자회사 SGN을 흡수합병해 ‘SGA’ 단일 브랜드 구축의 시동을 걸었다. SGN은 서버 접근 통제와 사용 이력 관리 등 고도화된 시스템 접근제어 기술을 보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엔드포인트, 응용, 게이트웨이, 인증 등 각 계층별 보안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데 집중하고 있다. SGA이피에스(엔드포인트 전문)와 보이스아이(고밀도 바코드 식별), 펀블(토큰증권화 솔루션) 등 잔여 계열사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흡수합병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전략은 글로벌 시장에서 진행 중인 ‘플랫폼 단일화·통합 보안’ 트렌드와 궤를 같이한다. 미국, 유럽 등에서도 각종 사이버보안 규제 강화와 데이터 흐름 통제가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미국의 연방정부 IT 보안 프레임워크와 일본의 공공망 보안 규제가 진화하면서 국내 시장에도 ‘단일 브랜드·통합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등 규제 강화와 함께 제로트러스트 관련 시범사업의 성과가 정책 도입에 반영되고 있다. 정부는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국가망보안체계(N²SF) 등 차세대 보안 모델을 민관 협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전 계층·전 주기 통합보안 전략이 국내 보안 산업의 중장기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실제로 최영철 대표는 “기존의 경계선 방어 체계를 넘어 서버, 엔드포인트, 게이트웨이, 인증 관리까지 하나의 프레임워크 안에 포함시키는 것이 곧 기업의 시장 대응력”이라고 강조했다.

 

업계는 SGA솔루션즈의 통합보안 전략이 실질적인 시장 확대로 이어질지, 그리고 국내외 시장에서 효과적으로 안착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기술과 비즈니스, 그리고 보안 정책이 유기적으로 맞물릴 때 산업 성장의 새로운 국면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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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솔루션즈#최영철#s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