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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암 투병 끝에 또다시 미소”…1년 만 재검 소식→고요한 다짐이 남긴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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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암 투병 끝에 또다시 미소”…1년 만 재검 소식→고요한 다짐이 남긴 울림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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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의 미소는 깊은 안도와 여운을 남겼다. 오랜 투병 끝에 완치 소식을 전했던 그는 1년 만에 다시 재검을 받았고, 팬들에게는 희망과 진심의 메시지가 됐다. 한때 절망과 두려움에 맞서야 했던 지난 시간은 이제 감사와 다짐의 언어로 승화됐다.

 

윤도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년 만에 재검. 다행히 문제 없습니다. 내년까지 또 열심히 관리해서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음악 조금이라도 더, 그렇게 살다 가면 감사하죠. 모두의 건강을 위해 기도합니다”라고 전했다. 그의 담담한 목소리에는 여유와 함께 팬들을 향한 따뜻한 염려가 스며 있었다.

윤도현 인스타그램
윤도현 인스타그램

지난해 8월, 윤도현은 위말트 림프종 치료 사실을 처음 고백하며, 누구보다 조용히 자신만의 싸움을 견뎌왔다고 밝혔던 기억이 있다. 그는 “치료가 좋은 편임에도 솔직히 많이 놀랐다”며 “약물 치료 실패 후 매일 아침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고 밝혀, 당시 팬들에게 큰 충격과 동시에 용기를 전했다.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이 건강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도록 솔직하고 절실한 경험을 나누며 위로의 손길을 건넸다.

 

윤도현은 암 투병 중 무엇보다 부정적인 마음이 더 위험하다는 깨달음을 얻은 경험을 진심으로 털어놓았다. 고립과 공포 대신 매일을 성실하게 견뎌내는 자세가 회복의 출발임을 강조하며, 자신과 팬들 모두에게 희망을 잃지 않기를 당부했다. 치료의 과정과 고통조차 단단하게 견뎌낸 그는, 결국 사진 한 장과 함께 완치의 기쁨, 그리고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 대한 감사를 밝혔다.

 

이러한 깊은 시간 이후, 윤도현은 음악과 무대에서 다시 새로운 숨을 불어넣고 있다. 그는 지난해 YB의 새 EP ‘Odyssey’를 발표하며 활발하게 공연과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고 있다. 언제나 진심으로 노래하는 그의 향후 행보는, 다시 한 번 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힘이 돼주고 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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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yb#odyss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