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 부상에도 멈추지 않는 무대”…‘프리마 파시’ 복귀 결심→관객 눈물샘 자극 예고
따뜻한 인사를 건네던 배우 차지연은 수술로 지친 일상도 무대에 대한 그리움으로 채웠다. 연극 ‘프리마 파시’를 앞두고 연습 도중 골절상을 입었지만, 힘겨움 속에서도 다시 무대 복귀를 위한 마음을 거듭 다졌다. 진중한 고백과 함께 그녀는 관객과 익숙했던 연극 무대를 다시 계절 속에 불러낼 각오를 보였다.
차지연은 개인 SNS로 오랜 기다림에 대한 미안함과 함께 건강 상태를 직접 전했다. “공연 연습 도중 발가락을 심하게 다친 뒤 응급실을 찾았고, 골절이라는 진단에 순간 심장이 멎는 듯한 충격이었다”고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털어놨다. 이어 “공연 복귀만이 유일한 목표로 남았다”며 연기와 관객을 향한 책임감, 그리고 창작진과 동료들을 향한 고마움을 소리 없이 내비쳤다. 수술 직후부터 6주간의 회복 진단에도 불구하고, 차지연은 통증을 견디며 하루라도 빨리 무대에 오르고자 하는 간절함을 감추지 않았다.

현재 차지연은 예정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아직은 불편함을 안고 무대에 서지만, 여러분의 양해와 도움에 힘입어 신중하게, 그리고 조심스럽게 복귀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녀의 목소리에는 “관객이 기다려준 시간, 창작진과 제작진의 노고를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따뜻함과 진심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무엇보다 “좋아하는 무대를 지켜낼 수 있어 감사하다”는 메시지가 진한 여운을 남겼다.
차지연이 투혼을 불태울 무대, ‘프리마 파시’는 오직 이기는 것만을 좇던 변호사 테사가 돌연 피해자가 돼 법정과 세상, 자신과 싸우는 날들을 따라간다. 무대에서 한 여성의 처절한 외침과 회복, 그리고 끝내 지켜내는 자존에 대한 이야기가 관객의 마음에 깊은 잔상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차지연이 다시 서는 ‘프리마 파시’는 11월 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