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패스, 상장폐지 이의신청”…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결과 주목
올리패스가 2025년 9월 10일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서 향후 코스닥시장위원회의 판단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상장 심사 구조상 이의신청이 접수될 경우, 주식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어 투자자 주의가 요구된다.
공시에 따르면 올리패스 주권은 2025년 8월 20일자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의결을 받은 바 있다. 이에 회사가 이의신청서를 접수하자 한국거래소는 동 신청이 접수된 날부터 영업일 기준 20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 상장폐지 여부 및 개선기간 부여 등 조치를 심의할 예정임을 밝혔다.
![[공시속보] 올리패스, 상장폐지 이의신청서 제출→코스닥시장위 심의 예정](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10/1757495981329_972568572.jpg)
시장에서는 이번 절차가 상장사 회생 여부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며, 위원회 결정에 따라 올리패스 투자자 보호 방안과 주식시장 신뢰도에 변동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다. 실제로 비슷한 사례에서 일부 기업은 개선기간을 부여받기도 했으나, 원안 유지 가능성도 상존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현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의 상장 유지 요건이 까다로워진 상황에서, 위원회 판단이 업계 신뢰 회복과 투자 환경 변화에 시사점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거래소는 이어 “상장폐지 관련 절차 안내 및 심의 결과 등 시장에 필요한 정보는 추후 공시를 통해 밝힐 계획”이라며 “투자자들은 위원회 결정 및 각종 후속 일정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전에도 이의신청 후 개선기간이 부여된 사례와 즉각적인 상장폐지 확정 사례가 혼재됐던 만큼, 올리패스의 향후 조치에 시장 이목이 쏠린다. 향후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위원회의 결정은 투자자 보호, 시장 신뢰 회복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