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몬스타엑스 완전체 앞 ‘침묵의 소속사’→팬들 불매 선전포고에 뜨거운 긴장”
엔터

“몬스타엑스 완전체 앞 ‘침묵의 소속사’→팬들 불매 선전포고에 뜨거운 긴장”

최하윤 기자
입력

화려한 조명 아래 다시 뭉친 몬스타엑스의 완전체 무대가 막을 올렸지만, 그 이면엔 차갑고 깊은 갈등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몬스타엑스 데뷔 10주년을 함께 걷던 팬덤 몬베베는 영광의 시간과 상반되는 현실을 마주한 채,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공식 불매를 선언하며 감정의 파고를 높이고 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지속된 침묵 속에 팬과 소속사의 그림자가 더욱 짙게 드리워지고 있다.

 

몬스타엑스 팬덤 총공 팀은 최근 세 번째 성명문을 발표하며 소속사에 다시 한 번 강경한 요구를 전했다. 팬클럽 상시 모집 중단 또는 개선안 마련, 공식 창구 개설, 지난 콘서트 문제에 대한 명확한 개선안 제시 등 구체적인 사안이 담겼다. 1차, 2차 성명 및 트럭 시위까지도 이어졌지만,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이나 피드백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몬스타엑스/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몬스타엑스/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던 ‘CONNECT X’ 완전체 공연에서도 현장 문제들이 지적돼 아쉬움을 남겼으며, 공식 팬클럽 9기 모집이 아닌 상시 모집 방식으로의 전환에 대해 팬들의 불만이 거센 상황이다. 팬덤은 “우리는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소비자를 넘어선 동반자”임을 강조하며 적극적으로 해시태그 운동과 성명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끝내 오늘까지 피드백이 없을 경우, LED 시위와 보이콧 등 수위를 높인 집단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팬덤과 소속사의 팽팽한 긴장감이 고조된다.

 

군복무를 마치고 다시 모인 몬스타엑스는 이번 논란을 안고 9월 1일 새 앨범 ‘THE X’로 화려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최하윤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몬스타엑스#스타쉽엔터테인먼트#몬베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