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급증에 장중 강세”…포바이포, 7월 31일 8%대 반등
산업계가 최근 코스닥 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서 중소형주 포바이포의 단기 수급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7월 31일 오전 11시 24분 현재 포바이포는 전일 대비 1,350원(8.78%) 오른 16,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 15,380원에서 이날 시가 15,88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5,510원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16,780원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이 시각 기준 거래량은 80만 4,339주로 전일 수준을 크게 상회하며, 거래대금도 약 130억 9,900만 원을 기록 중이다.
포바이포의 주가 강세는 최근 개별 재료보다는 단기 자금 유동성과 수급 기반 매매가 집중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장세에서는 이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재차 높아지고 있으며, 시장내 유동성 이동 경로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특히 동종 업계에서는 거래량 증대와 함께 포바이포의 변동성이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기업 입장에서는 대외 환경 변화보다는 시장 내 투자 트렌드 변화가 주가 흐름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는 평이 이어진다.
증권가에서는 당일 강한 매수세가 향후 추가 상승 동력으로 이어질지 여부에 주목하면서도,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에 따른 가격 조정 리스크도 동시에 거론하고 있다. "향후 거래량 지속 여부와 실제 실적 개선 추이 간 괴리를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포바이포와 같이 최근 거래량이 급증한 종목에 대해, 단기 시세 이익을 노린 매매와 중장기 관점의 실적 모멘텀 구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시장에선 수급 주도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치평가와 투자 전망 간 간극을 어떻게 좁힐지가 핵심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