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코프로 13% 급등”…코스닥 3위, 장중 변동성에도 매수세 쏠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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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주가가 10월 17일 오전 9시 3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17% 급등하는 강세를 보이며 65,300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장 시작 직후 61,600원에 출발해 장중 67,700원까지 오르다가 한때 59,400원까지 밀리는 등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이후 65,300원 선에서 거래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에코프로의 시가총액은 8조 9,205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 종목 가운데 3위에 올랐다. 거래량은 3,315,793주, 거래대금은 2,139억 5,600만 원을 기록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2,751만 3,707주를 보유하며 외국인 소진율 20.26% 수준을 보였다.

동일 업종 지수도 3.48% 상승하는 등 업종 전반의 강세가 주가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에코프로의 현 배당수익률은 0.15%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최근 코스닥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매수세와 업종 내 긍정적 투자 심리가 에코프로 랠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진단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단기 변동성이 심하지만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 전략적 투자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며 “추가 강세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추이 및 업종 수급에 좌우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에코프로는 올해 들어 유동성이 집중되는 종목으로 꼽히며, 외국인 보유 물량과 시장 내 영향력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향후 주가 흐름은 시장 수급 및 업황 방향성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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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