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주가 혼조 속 하락세 이어져”…칩스앤미디어, 장중 등락 반복
산업

“주가 혼조 속 하락세 이어져”…칩스앤미디어, 장중 등락 반복

권하영 기자
입력

칩스앤미디어 주가가 7월 31일 오전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시 55분 기준 칩스앤미디어는 전일 종가 대비 1.20% 하락한 17,230원에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날 칩스앤미디어는 시가 17,510원으로 장을 시작했으나 장중 한때 17,650원까지 올랐다가 17,110원까지 내려가는 등 뚜렷한 매수·매도세의 우위를 보여주지 못했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68,410주, 거래대금은 약 11억 8,400만 원 수준으로, 최근 일평균 거래량과 비교해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칩스앤미디어는 최근 계량적 실적 호재나 대외 변수에 따른 뚜렷한 방향성이 포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접근도 신중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장 초반 보합 흐름에서 오전 중반 이후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종목별 변동성에 대한 투자자 경계심리가 확대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중소형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단기 트레이딩 수요와 함께, 매수세 및 매도세가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명확한 주도세력 부상 여부를 지켜보는 분위기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과 파운드리·팹리스 기업의 기술 동향에 큰 변화가 없는 만큼 실적 모멘텀 확보가 주가 반등의 조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현재 칩스앤미디어는 17,100원대 후반~17,200원대 초반을 오가며 단기 박스권 움직임을 반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뚜렷한 수급 방향성이 확인되지 않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해외 시장 불확실성과 신기술 수주 동향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권하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칩스앤미디어#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