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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약혼에 소비주 급등”…미국 증시, 셀럽 이슈에 투자심리 변동 전망
국제

“테일러 스위프트 약혼에 소비주 급등”…미국 증시, 셀럽 이슈에 투자심리 변동 전망

윤선우 기자
입력

현지시각 26일, 미국(USA) 뉴욕 증시에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의 약혼 소식이 확산되면서 관련 보석 및 소비재 기업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 같은 현상은 미국 내 셀럽 이슈가 증시와 소비 업계 전반에 직접적 반응을 이끌어낸 대표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장에 따르면 시그넷 주얼러스 주가는 26일 스위프트의 약혼 발표 직후 3%가 올랐고, 27일에도 6% 넘게 상승하며 단 이틀 만에 9% 가량 급등했다. 약혼반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쏠리자 보석 소매업체 전반의 주식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이 공개한 약혼 사진에서 테일러 스위프트가 착용한 의류가 랄프 로렌 제품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랄프 로렌 주가도 26일 2%, 27일 0.5% 연이어 올랐다.

‘시그넷 주얼러스’ 9% 급등…스위프트 약혼 발표에 미국 관련주 랠리
‘시그넷 주얼러스’ 9% 급등…스위프트 약혼 발표에 미국 관련주 랠리

최근 인종차별 논란을 겪던 아메리칸 이글 역시, 켈시의 스포츠 브랜드와 협업 소식에 힘입어 27일 8% 넘는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스위프트의 대중적 영향력이 기업의 실적에 즉각 반영되는 사례”라며, 소비자 반응과 투자 심리가 맞물리며 증시에 빠른 변동성이 발생했다고 입을 모았다.

 

대형 브랜드들도 이 같은 분위기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도미노피자와 음식 배달 플랫폼 그럽허브는 약혼 뉴스와 스위프트의 신곡 출시를 활용한 프로모션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라이프스타일 업계 전반에서 셀럽 이슈를 직접 마케팅에 접목하는 전략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미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팬데믹 이후 미국 경제의 성장동력 중 하나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가 야기한 국내외 소비 증가는 월가와 연방준비제도(연준) 등 주요 경제 주체들의 주목을 받아왔으며, 이번 약혼 이슈 역시 소비 및 증시 전반에 뚜렷한 파급 효과를 미치고 있다.

 

시장에서는 스위프트 등 셀럽의 움직임이 앞으로도 미국 소비주와 라이프스타일 업계 투자 트렌드를 크게 좌우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투자 전문가들은 단기간 급등락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언급하며, 향후 추가 이슈에 신중히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사례가 글로벌 증시와 소비문화에 어떤 새로운 흐름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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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스위프트#시그넷주얼러스#랄프로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