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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사과와 땅콩버터 고백”…반려견 머털이 변화→잔잔한 위로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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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사과와 땅콩버터 고백”…반려견 머털이 변화→잔잔한 위로의 시간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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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소담한 오후, 배우 남보라가 직접 연출한 사과와 땅콩버터가 담긴 테이블에는 작은 평온이 스며들었다. 향긋한 과일 냄새와 부드러운 땅콩버터, 정성껏 정돈된 접시 위로 자연광이 포근히 내려앉아, 한 끼 식사가 단지 식사 그 이상임을 조용히 말해주었다. 한 조각씩 놓은 정갈한 사과와 단출한 수저, 그리고 함께 자리한 반려견 머털이까지, 남보라는 일상 속 꾸밈없는 여유와 온기를 사진으로 남겼다.

 

사진과 함께 전한 글에는 일상에 깃든 세심한 감정이 담겼다. 남보라는 "사과 땅콩 버터 막차… 이 맛있는걸 왜 이제 먹었나 싶네요. 순식간에 한 그릇 싹 비우고 깜둥이 접종하러 머털이랑 외출"이라며 평범한 식탁의 풍경에서 시작해, 반려견 머털이에 대한 근황으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머털이가 최근 처방받은 약에 점차 적응하며 예민함이 누그러진 모습과 함께, 병원에서 같은 질환을 가진 많은 강아지도 약만 잘 먹으면 편하게 지낼 수 있다는 의사의 조언이 소개됐다.

배우 남보라 인스타그램
배우 남보라 인스타그램

남보라는 진심을 담아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정신 차리고 제가 할 수 있는 거 찾아서 최선을 다하기로 진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남겼다.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일상에서 다시 힘을 얻게 된 소회를 솔직하게 드러내며, 반려동물과 보내는 계절의 소중함과 작은 변화의 의미를 반복해 곱씹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응원한다”, “머털이 건강 잘 챙기세요”, “일상의 소소함이 아름답다” 등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무엇보다 남보라가 남긴 소박한 식사와 반려견과의 교감, 그리고 감사의 마음은 보는 이의 마음에도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바쁜 일상 한켠, 남보라는 반려견을 향한 애틋한 애정과 함께 자신에게 닥친 변화도 끝까지 마주해가고 있다. 오늘의 평범한 한 끼와 소소한 다짐에서 시작된 그의 진심이 계절의 빛과 함께 여운으로 오래 남는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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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머털이#사과땅콩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