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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신규 항암제”…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스케일업팁스 선정 → 표적 치료 패러다임 변화
IT/바이오

“AI 활용 신규 항암제”…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스케일업팁스 선정 → 표적 치료 패러다임 변화

권하영 기자
입력

인공지능(AI) 플랫폼 기반 항암 신약개발이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케일업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AI 제공 기술과 단백질 분해 항암제(TPD) 개발 역량이 산업 내 파급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는 이번 연구개발비 지원이 차세대 혁신 치료제 경쟁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는 28일, 스케일업파트너스 추천을 통해 ‘스케일업 팁스’ 과제에 최종 선정돼, 향후 3년간 11억4000만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투자와 정부 예산을 결합해 유망 바이오 벤처의 기술 상용화와 시장 진출을 돕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티엑스피 카이더’(TXP Kaider)를 전면 활용한다. 이 플랫폼은 신약 후보물질의 발굴·검증 과정에서 대량의 생물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단백질 구조 예측(예: 단백질 접힘 방식, Protein Folding)과 결합력 분석을 자동화하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표적항암제와 항체-약물 접합제(ADC)가 가진 내성 문제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의 AI 기반 단백질 분해 항암제는 암세포의 특정 단백질만을 골라 분해하는 방식으로, 기존 EGFR·RAS 표적항암제나 ADC에서 나타나는 내성·부작용 한계 극복이 기대된다. 차세대 TPD 플랫폼 개발 경쟁은 미국·유럽 바이오기업(Arvinas, C4 Therapeutics 등)을 중심으로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도 본격화 중이다.

 

최근 바이오 신약 개발 분야에서는 AI 플랫폼 기술 도입이 개발 기간 단축(통상 10~15년→5~7년)과 비용 절감, 표적·예측 정확도 향상(성공률 2배 이상 개선)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부와 민간 연계형 R&D 지원이 확대되며, AI와 바이오 융합 혁신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단백질 분해 표적치료제 분야는 글로벌 신약 특허 장벽, 임상 인허가 등 진입장벽이 높지만, 데이터 기반 후보물질 검증 기술이 상용화에 결정적 변수가 되고 있다.

 

박찬선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신규 항암 표적분해제는 기존 EGFR 및 RAS 표적항암제, ADC 치료제의 한계를 넘어서는 차세대 치료제가 될 수 있다”며 “정부 과제와 AI 신약개발 플랫폼 결합을 통해,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다.

 

산업계는 이번 연구개발 과제가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될 수 있을지 주목하면서, 기술 상용화 단계에서의 규제·임상 검증 동향에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기술과 윤리, 산업과 제도 간 균형이 바이오헬스 산업의 새로운 성장 조건으로 꼽히고 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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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스케일업팁스#티엑스피카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