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마리 퀴리 불륜 폭로에 이찬원 충격”…셀럽병사의비밀, 빗속의 비난→묵직한 진실 흐른다
엔터

“마리 퀴리 불륜 폭로에 이찬원 충격”…셀럽병사의비밀, 빗속의 비난→묵직한 진실 흐른다

한채린 기자
입력

유쾌한 감탄이 오가던 스튜디오 곳곳이 이찬원의 떨리는 시선과 함께 긴장으로 가득 채워졌다.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누구보다 깊은 존경을 받던 과학자 마리 퀴리의 눈부신 업적 뒤에 숨겨진, 한 인간으로서의 아픔과 논란이 드리워지며 출연진들의 표정이 숙연하게 가라앉았다.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진실과 더불어, 시대의 풍파를 극복해낸 한 명의 여성에 대한 관심이 시청자의 가슴에 남았다.

 

이번 방송에서 옥주현과 박은정 교수가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 자리한 가운데, 마리 퀴리의 두 번째 노벨상 수상 직전 터졌던 스캔들이 집중 조명됐다. 당시 남편의 제자인 폴 랑주뱅과의 비밀스런 만남, 분노에 휩싸인 프랑스 언론의 거센 공격, 사회 전반으로 번진 비난의 물결이 구체적으로 그려졌다. 장도연은 기자들의 격한 외침을 재현하며 스튜디오에 당시의 날카로웠던 사회 분위기를 생생하게 불러냈다.

'셀럽병사의 비밀' 이찬원 충격, '위대한 과학자' 마리 퀴리가 불륜 스캔들의 주인공?...노벨상도 못 받을 뻔
'셀럽병사의 비밀' 이찬원 충격, '위대한 과학자' 마리 퀴리가 불륜 스캔들의 주인공?...노벨상도 못 받을 뻔

특히 랑주뱅과의 불륜 편지가 세상에 드러나면서 인간 마리 퀴리가 겪은 고통과 혼란이 낱낱이 전해졌다. 충격적인 사실 앞에서 이찬원 등 출연진은 놀라움에 말을 잇지 못했고, 시대의 편견과 규탄을 한꺼번에 맞닥뜨린 여성 과학자의 외로운 싸움에 진한 공감이 흘렀다. 랑주뱅의 아내가 두 사람의 관계를 신문에 폭로하며 시작된 이 격랑은, 퀴리 자신이 프랑스를 떠날 만큼 큰 시련이었다.

 

그러나 마리 퀴리는 결국 두 번째 노벨상 시상식에 당당히 참석하며 세인들의 비난을 정면으로 돌파했다. 불륜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서 자신의 업적과 존재를 증명해 낸 용기는, 단순한 스캔들 그 너머로 삶의 깊은 울림을 전했다.  

역사 속 셀러브리티의 은밀한 순간을 흡입력 있게 담아낸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 '셀럽병사의 비밀' 마리 퀴리 편은 이날 저녁 8시 30분 KBS 2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웨이브(Wavve)를 통해서도 다시 시청할 수 있다.

한채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셀럽병사의비밀#이찬원#마리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