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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 ‘서초동’ 밤하늘 적신 목소리”…알고싶다로 번진 그리움의 파동→감성 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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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 ‘서초동’ 밤하늘 적신 목소리”…알고싶다로 번진 그리움의 파동→감성 몰입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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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도시의 밤, 유라의 목소리가 ‘서초동’ 어쏘 변호사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아련한 시티팝 감성과 따뜻한 진심을 담은 유라는 ‘알고싶다’에서 한층 깊고 밀도 높은 감정을 뿜어냈다. 등장인물들의 내면을 감싸는 듯한 이 새로운 OST는 도시의 공기와 성장의 순간을 공감으로 물들였다.

 

유라의 ‘알고싶다’는 반복되는 현실 속에서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싶은 이들의 격정을 섬세히 노래했다. 감각적인 리듬 위를 흐르는 신스와 일렉기타는 도회적인 밤 공기처럼 번지며, “단 하루만, 나는 나를 알고 싶다”는 진솔한 가사가 마음 깊은 곳에 조용히 파고들었다. 유니크한 색을 지닌 유라의 음색이 드라마 속 인물들의 고민과 희망, 그리고 위태로운 내일을 한 편의 시처럼 그려냈다.

“유라, 아련한 시티팝으로 물들이다”…‘서초동’ OST ‘알고싶다’→감성 폭발
“유라, 아련한 시티팝으로 물들이다”…‘서초동’ OST ‘알고싶다’→감성 폭발

이번 작업에서 스타 작사가 김이나의 절제된 언어는 음악감독 개미의 손끝에서 다시 생명을 얻었다. 일상과 성장의 고단함을 짧은 어구로도 충분히 자극했고, 세련된 사운드는 몰입감과 감정 이입을 극대화했다. 유라는 이미 ‘구운듯한 얼굴이 너의 모티프’로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상을 거머쥐었던 만큼, 이번 드라마 OST에서도 감성과 음악성을 모두 인정받는 중이다.

 

‘알고싶다’는 법조타운에서 살아가는 젊은 변호사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넸다. 사뭇 복합적인 감정이 교차하는 성장 스토리의 한복판에서, 유라 특유의 매혹적인 보컬은 인물들의 여정을 더욱 입체적으로 채색했다. 세련된 편곡과 정제된 프로듀싱, 몰입도 높은 가창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져 다시 한번 서초동의 밤을 특별하게 물들였다.

 

한편 ‘서초동’은 법조타운을 배경으로 다섯 명 어쏘 변호사들의 희로애락과 자아 성찰을 그려내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20분 두드러진 존재감을 발산한다. 유라가 참여한 네 번째 OST ‘알고싶다’는 3일 오후 6시부터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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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서초동#알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