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지바이오 0.60% 상승 마감…코스닥 변동장 속 8만3,500원 회복
지투지바이오 주가가 12월 2일 코스닥 시장에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약세를 보이던 주가는 오후 들어 급반등하며 변동성을 키웠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단기 차익 실현과 저가 매수 수요가 맞부딪히는 양상이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지투지바이오는 2일 한국거래소 마감 기준 전 거래일 종가 8만3,000원 대비 500원, 0.60% 오른 8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는 8만1,300원에서 출발했으며, 하루 동안 주가는 7만5,100원에서 8만5,800원 사이를 오가며 1만700원의 넓은 변동폭을 보였다.

거래 규모도 컸다. 이날 지투지바이오의 거래량은 304만8,505주, 거래대금은 2,482억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활발한 매매 속에 시가총액은 1조3,576억 원을 기록해 코스닥 시장 내 60위에 올랐다. 동일 업종 지수가 0.33% 상승하는 동안 지투지바이오 주가는 이를 웃도는 0.60% 상승률을 나타냈다.
투자 주체별 동향을 보면 외국인 비중이 눈에 띈다. 지투지바이오의 상장 주식 1,625만8,566주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는 69만5,023주를 보유해 4.27%의 소진율을 보였다.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은 67.89배로 집계돼 성장 기대가 반영된 밸류에이션 구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간대별 흐름을 보면 장 초반에는 약세가 두드러졌다. 오전 9시에는 8만800원 부근에서 출발해 7만6,100원과 8만1,200원 사이를 오가다 7만9,100원에 형성됐다. 10시에는 7만8,800원에서 시작해 7만9,400원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관망세가 이어졌다.
오전 11시에는 7만9,400원에서 7만9,300원으로 소폭 밀렸고, 정오 무렵에도 7만9,200원 안팎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오후 1시 들어 7만9,300원에서 7만9,500원으로 소폭 반등한 뒤, 2시 이후 분위기가 바뀌었다. 2시대에는 7만9,500원에서 출발해 8만4,500원까지 단숨에 치솟으며 8만3,400원 선에서 체결을 마무리해 투자 심리 회복을 시사했다.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높은 일중 변동성과 거래대금을 감안할 때 단기 수급 변화에 따라 주가가 민감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다만 업종 전체가 상승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지투지바이오가 평균을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한 만큼, 향후 개별 재료와 수급 상황에 따라 추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향후 지투지바이오 주가 흐름은 코스닥 전반의 투자 심리와 함께 업종 실적 전망, 외국인 수급 동향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