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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음주 장면 자녀 걱정 속 속삭임”…짠한형 녹화장 긴장→경고 자막 제안한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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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음주 장면 자녀 걱정 속 속삭임”…짠한형 녹화장 긴장→경고 자막 제안한 진심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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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웃음으로 녹화장의 분위기를 이끌던 이영애가 순간 진지한 표정으로 바뀌며 자신의 음주 장면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짠한형’에서 만난 이영애는 쌍둥이 남매를 생각하다 갑작스레 걱정이 밀려오자, 화면 아래 자막으로 청소년들에게 음주 경고 메시지를 내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녀의 작은 배려는 스스로 ‘최초의 여자 소주 모델’이었음을 언급하면서도 부모로서의 책임감을 놓지 않는 모습으로 이어졌다.

 

이영애는 과거 드라마를 촬영하던 20대 시절에는 곧잘 술자리를 즐기곤 했으나, 결혼과 출산 뒤로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로 줄였다고 고백했다. 남편 역시 술을 마시지 않는다며 가족의 건강을 위한 선택을 강조했다. 신동엽이 “그렇게 따지면 우리 애들은 벌써 소년원에 있어야 한다”고 농담을 건네자, 녹화장에는 따뜻한 웃음이 번졌다. 그러나 이영애는 다시 한 번 “화면 하단에 ‘청소년은 음주, 과음하지 말라’ 자막을 꼭 보여주자”고 말하며 아이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이영애 / 서울, 최규석 기자
이영애 / 서울, 최규석 기자

2009년, 20살 연상인 사업가 정호영 씨와 결혼해 쌍둥이 남매를 둔 이영애의 다정한 모성애가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개그와 진심을 넘나드는 분위기 속에서 부모로서의 무게를 실감한 이영애의 모습은 공감과 울림을 남겼다. 한편 이영애, 박용우, 김영광이 출연하는 ‘짠한형’은 다음 방송에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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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짠한형#신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