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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R 월드투어 첫 국내 우승”…현대차 아반떼 N TCR, 레이스 제패→글로벌 위상 강화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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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한국 자동차 브랜드의 존재감이 다시 한번 각인됐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2025 TCR 월드투어 제6라운드에서 더 뉴 아반떼 N TCR 경주차로 우승을 거머쥐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시장에서의 기술적 리더십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치러진 이번 TCR 월드투어에서 현대차는 국산차의 저력과 함께 기술 혁신의 결실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 소속팀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는 본 라운드에서 미켈 아즈코나 선수가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 58포인트를 쌓아 올렸다. 팀은 올해 치러진 6번의 라운드 중 4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주요 드라이버 성적으로는 미켈 아즈코나가 시즌 드라이버 9위, 노버트 미첼리즈가 5위, 네스토르 지로라미가 10위에 등극하며 팀 내 선수층의 두터움을 자랑했다. TCR 월드투어는 각각의 라운드마다 세계 최정상 제조사와 선수들이 경쟁하는 글로벌 투어 대회로, 올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돼 자동차 산업 관계자와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TCR 월드투어 첫 국내 우승”…현대차 아반떼 N TCR, 레이스 제패→글로벌 위상 강화
“TCR 월드투어 첫 국내 우승”…현대차 아반떼 N TCR, 레이스 제패→글로벌 위상 강화

현대차 관계자는 “TCR 월드투어 한국에서 우승을 달성함으로써 한국 팬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며, “2025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과 제조사 타이틀까지 석권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가겠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우승을 현대자동차의 고성능차 및 모터스포츠 전략의 모범 사례로 꼽으며, 국산차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국내 모터스포츠 산업의 성장 원동력으로 평가했다. 향후 현대차의 적극적인 글로벌 투어 및 기술 투입이 국내외 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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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아반떼n#tcr월드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