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아이들과 희망의 노래”…우간다 의료현장서 울림→새로운 꿈 피어난 순간
유니세프와 함께 아프리카 우간다를 찾은 영탁이 삶의 진실을 마주한 순간, 아이들의 눈동자에는 희망이 번졌다. JTBC 특집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블루 : 영탁의 희망 블루스’에 출연한 영탁은 카메라가 닿지 않은 현장의 온기를 오롯이 안고 돌아왔다.
우간다 현지 병원에 머물던 그는 낯선 풍경 속 치료를 받는 아이들의 씩씩한 미소, 그리고 버텨내는 순간마다 빛을 더하는 동심의 힘에 깊은 울림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광산에서는 작은 체구로 큰 짐을 나르는 현장에 두 팔을 걷고 함께 뛰어들었으며 직접 짐을 나르며 차오르는 현실의 무게를 온몸으로 느꼈다.

영탁은 그림을 좋아한다는 아이에게 조심스레 학용품을 건네며 꿈을 응원했고, 학교에서는 단 한 끼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는 배식 봉사에 직접 참여해 식판에 따스함을 더했다. 그는 아이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현지 마을에서 진흙에 빠진 트럭을 이웃들과 힘을 모아 끌어내며, 자연스럽게 우간다의 일상에 녹아들었다.
직접 마주한 아이들의 현실은 영탁에게 더없이 큰 울림이 됐다. 화면 너머로 느낀 아프리카와는 또 다른, 한순간도 쉽게 잊히지 않는 진정한 삶의 무게였다. 그럼에도 우간다의 아이들은 꿈을 이야기하며 환하게 웃었고, 영탁은 오히려 자신이 더 많이 배우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영탁은 최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탁 쇼4’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특별 출연한 ‘파인: 촌뜨기들’, 김연자와의 듀엣곡 ‘주시고’까지 다방면으로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JTBC ‘프로젝트 블루 : 영탁의 희망 블루스’는 지난 24일 방송돼 시청자에게 깊은 감동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