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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 재즈 품은 가을의 서정”…묵직한 눈빛→감각적 취향에 물들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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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햇살이 가만히 스며드는 공간, 이동휘가 서 있는 자리는 음악의 한 구절처럼 조용한 여운을 남겼다. 회색 클래식 슈트와 아이보리빛 넥타이를 품은 그의 모습에는 도시의 가을이 내려앉았고, 절제된 눈빛과 무심히 흩어진 머리카락이 잔잔한 매력을 더했다. 재즈라는 한 단어만 남긴 이동휘는 시선을 사로잡는 침착함과 함께 자유로운 감성을 드러냈다.
사진 속 이동휘는 벽에 자연스레 기대 서 있었고, 특유의 감각이 묻어나는 소품들이 주변을 채웠다. 롤링스톤즈의 상징적 아트워크와 레트로한 예술서적, 그리고 세련됨과 온기가 공존하는 공간은 그만의 미학적 취향을 명확히 드러냈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물린 순간, 이동휘의 표정은 재즈 선율처럼 서서히 감정을 타고 흐르며 보는 이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팬들은 "이동휘만이 완성하는 감각", "분위기가 음악만큼 세련됐다"라며 독보적인 무드에 호응했다. 꾸미지 않은 스타일링과 담백한 아티스트적 기운, 그리고 가을 저녁의 멋이 담긴 이번 사진은 이전과 달라진 한결 원숙해진 분위기로 색다른 공감대를 형성했다.
세련된 공간, 감정의 깊이, 그리고 절제된 카리스마까지, 이동휘는 짧은 한 컷으로도 가을을 온전히 들려줬다. “Jazz”라는 단어처럼, 형식과 자유 사이를 오가는 그의 여유는 많은 이들에게 아름다운 잔상을 남기고 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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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재즈#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