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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20탈삼진 달성”…폰세, 한화 16연승 도전→미란다 기록 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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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20탈삼진 달성”…폰세, 한화 16연승 도전→미란다 기록 넘볼까

박진우 기자
입력

무더운 8월의 고척스카이돔에서 또 하나의 역사가 눈앞에 다가왔다. 한화 이글스 에이스 폰세가 굳게 다문 입술로 스트라이크존을 지배하며 마운드를 지켰고, 공격진은 응집력 넘치는 타격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각 팀의 승부욕과 관중의 열기가 교차한 순간, 폰세의 탈삼진은 팀의 연승 행진에 결정적인 동력이 됐다.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에서, 폰세는 5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2볼넷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위기에서 선취점을 내줬지만, 위기마다 강속구로 타자를 눌렀다. 3회에는 송성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5회 무사 만루에서 카디네스의 내야 땅볼로 추가 실점을 막지 못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잡아낸 삼진은 마운드의 공기를 바꿔놨다. 이날 경기로 폰세는 시즌 220탈삼진을 채우며 1983년 장명부와 함께 KBO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공동 5위에 올랐다. 1위 미란다(두산)의 225탈삼진까지 6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9탈삼진·시즌 220개 달성”…폰세, 5이닝 3실점에도 한화 16연승 눈앞 / 연합뉴스
“9탈삼진·시즌 220개 달성”…폰세, 5이닝 3실점에도 한화 16연승 눈앞 / 연합뉴스

한화는 타선의 힘도 만만치 않았다. 홈런 2개를 비롯해 8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폰세가 교체된 6회에도 여유 있는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이끌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11개 구단의 스카우트가 송성문의 포스팅을 지켜보는 등 현장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관중석에서는 한화의 개막 16연승 신기록에 대한 기대와 환희가 이어졌다. 시즌 최다 연승을 앞둔 팀의 차분한 긴장감 속에서 선수와 팬 모두가 새로운 역사의 순간을 준비하고 있었다.

 

한화 이글스의 다음 경기는 기록 경신과 시즌 판도에 변화를 예고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의 여운은 이 밤, 고척스카이돔 곳곳에 남아 있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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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한화이글스#키움히어로즈